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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기능식품학

피해야 할 건강기능식품 조합

by 식알딸 2025. 1. 3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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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식알딸입니다. 

지난번에는 함께 해서 좋은 궁합을 이야기 드렸는데요, 오늘은 피해야할 조합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. 

 

 

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 우리는 흔히 "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으면 효과가 더 좋다"고 생각하지만, 사실 일부 영양소는 함께 섭취할 경우 흡수를 방해하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특정 성분 조합은 체내 흡수를 방해하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서로 피해야 할 건강기능식품 조합과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 

1. 철분 + 칼슘: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는 조합

철분과 칼슘은 대표적인 길항 작용(서로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)을 하는 미네랄입니다. 칼슘은 철분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며, 특히 고용량의 칼슘 보충제는 철분이 체내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도록 방해할 수 있습니다. 연구에 따르면 칼슘이 포함된 식단은 비헴철(식물성 철분)의 흡수를 최대 50%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.

 

  • 철분은 공복 상태에서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증가합니다.
  • 칼슘은 식사 후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 

2. 오메가-3 + 혈액응고 억제제: 과다 섭취 주의

오메가-3 지방산은 혈액을 묽게 하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. 하지만 항응고제(와파린 등)나 아스피린과 함께 섭취하면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 특히, 수술을 앞둔 경우에는 오메가-3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.

  •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.
  • 오메가-3를 섭취할 때는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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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마그네슘 + 아연: 미네랄 흡수율 감소

마그네슘과 아연은 서로 흡수를 방해하는 성질이 있습니다. 두 가지 미네랄을 고용량으로 함께 섭취하면 체내 이용률이 낮아질 수 있습니다. 따라서 마그네슘은 저녁에, 아연은 아침에 따로 섭취하는 것이 좋습니다.  

 

  • 마그네슘은 저녁에 섭취하면 근육 이완과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  • 아연은 아침 식전에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 

4. 비타민 C + 비타민 B12: 비타민 B12의 효과 감소

비타민 C는 체내 항산화 작용과 면역력을 높이는 데 중요한 역할을 하지만, 고용량의 비타민 C는 비타민 B12의 체내 흡수를 방해할 수 있습니다. 비타민 B12는 신경 건강과 혈액 생성에 중요한 역할을 하므로, 두 가지를 함께 섭취해야 한다면 시간 차를 두고 섭취하는 것이 바람직합니다.  

 

  • 비타민 C와 비타민 B12는 시간 차를 두고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  • 비타민 C는 아침 공복, 비타민 B12는 식후 섭취를 권장합니다.

 

 

5. 유산균 + 카페인: 유익균 생존율 저하

프로바이오틱스(유산균)는 장 건강을 돕지만, 카페인은 위산 분비를 촉진하고 유산균의 생존율을 낮출 수 있습니다. 따라서 커피나 녹차와 함께 유산균을 섭취하는 것은 피하고, 유산균은 아침 공복이나 저녁 식전 30분 전에 섭취하는 것이 효과적입니다.  

 

  • 유산균은 아침 공복이나 저녁 식전 30분 전에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
  • 카페인은 유산균을 먹은 후 1~2시간 뒤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 

6. 고용량의 비타민 A + 비타민 E + 비타민 K: 지용성 비타민 과다 섭취 주의

비타민 A, D, E, K는 지용성 비타민으로, 체내에 축적될 수 있습니다. 특히 비타민 A와 E를 과도하게 섭취하면 간에 부담을 줄 수 있으며, 비타민 K는 항응고제와 상호작용하여 혈액 응고 위험을 높일 수 있습니다. 따라서 지용성 비타민을 섭취할 때는 권장량을 초과하지 않도록 주의해야 합니다.  

 

  • 지용성 비타민은 음식과 함께 섭취해야 흡수율이 증가합니다.
  • 복합제(멀티비타민)를 섭취할 경우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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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녹차 추출물 + 철분: 철분 흡수 방해

녹차나 홍차에 포함된 탄닌 성분은 철분과 결합하여 체내 흡수를 방해할 수 있습니다. 특히 식물성 철분(비헴철)을 섭취하는 경우 탄닌 성분이 철분과 결합하여 체외로 배출될 가능성이 높아집니다. 따라서 철분 보충제를 섭취할 때는 녹차나 홍차와 함께 먹지 않는 것이 좋습니다.  

 

  • 철분 보충제를 섭취할 때는 녹차, 홍차, 커피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철분 섭취 후 1~2시간 후에 차를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.

 

 

+결론 

건강기능식품은 단순히 많이 먹는다고 해서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이 아닙니다.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는 조합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조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✅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는 성분 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하고, 적절한 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✅ 특정 영양소는 공복에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지고, 일부는 음식과 함께 먹어야 흡수율이 증가합니다.
건강을 위해 먹는 건강기능식품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지 않도록, 올바른 조합과 섭취 방법을 지키는 것이 필수입니다.

👉 건강기능식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성분 조합과 섭취 방법을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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